전경


메뉴

(타블로그 홍보 메뉴판과 가격이 다르다)

가격이 3년전에 비해 올랐고 메뉴도 많아졌다.


실내

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다. 음식도 실내 청소도

벽면이나 시설이 시간의 때가 묻은 것을 제외하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





ㄴ 의자 쿠션을 이용한 인테리어... 벽 뒤에 머리 꽝 하지 않고 푹신하게 해서 꽤 신선했다.



삼겹살과 목삼겹

각각 한점씩

삼겹살은 지방질이 많아 쫄깃하고 목삼겹은 근육질이 많아 고기 씹는 맛이 있는데 그냥 먹어야 느낄 수 있고 쌈싸먹으면 그 고기가 그 고기인 것 같다.



식사 도중에 찍은 밑반찬들



밑반찬이 적은 것 같아 보이면서도 맛있고 먹을 맛 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.

(모두 기본 반찬, 타 블로그 홍보글에 보이는 밑반찬이 조금씩 다르다.)

특히, 왼쪽 찌개 그릇 두 개가 맛났다. 밥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본으로 나와 밥을 추가로 시켜 먹었다.

소금장, 간장장, 파저리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와 있는데 상추쌈이 나오고 마늘과 쌈장이 끝


고깃집에 가면 나오는 밑반찬 보면 한두개는 꼭 손이 안가는 반찬이 있는데 이 집은 그런게 없다. 모두 간이 알맞게 되어 있고 또 깔끔하게 나온다. 운영을 잘하는 듯. 정성이 느껴졌다. 사장님이 (물어보지 않았는데도) 하신 말에 의하면 오픈은 4년 전에 했고 2년 전에 인수하여 하고 있다고 한다. 주변 고깃집들이 좀 많은데도 꾸준히 장사하여 호기심에 가 보았는데 음식들도 정갈하고 맛있고 괜찮아서 시간들여 글을 쓴다.


다만 밑반찬 중에 한 개 정도 더 추가되면 좋을 듯.. 가령 옥수수셀러드 같은거...(딱히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고..)


그리고 모양새가 하나부터 열가지를 직접 다 만들거나 관리하는 것 같다. 무엇보다 맘에 든 것이 깔끔하다는 것.


이해가 안가는 것은 저 찌개였는데 보통 밥 시키면 주는 것 아닌가? 서비스인지 모르겠는데 물어보지 않닸다.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런지도...


고기도 신선해 보였고..(제주도 산이라는 걸 강조한다..)


암튼 목삼겹, 삽겹살 하나씩 시켜 먹었고 (양이 좀 적은 것 같다는 걸 많이 느꼈지만) 추가로 양념 갈비 하나를 더 시켜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만 같이 배가 불러 왔다. 그래서 아까 양 적게 느껴져서 더 시켰으면 클날 뻔...


처음 들어왔을 땐 냉면으로 입가심 하고 싶었는데 냉면 생각도 못하고 계산하고 나왔다.


목삼겹 11,

삽겹살 11,

양념갈비 10,

밥 2공기  2,


이렇게 34,000원



입지를 보았을 때 동네 장사라는 걸 생각하면 고정 고객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. 딱히 특출나거나 그런 건 아닌데 무엇보다 깨끗하게 운영함을 느꼈고 반찬이나 먹거리 무엇하나 버릴 것 없이 간이 잘되어 있고 정갈했다. 고기 값은 모르겠는데 딱히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고.. 암튼 합격 나중에 어머니 올라오시면 한 번 더 갈까 할 만큼 괜찮은 곳.


바로 위에 사는데 (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) 몰랐으니 가끔 전단지 돌려서 고객들 확보해주면 오래 갈 것 같은 집 같다.


오픈은 4시에 한다는데 이것저것 준비하고 하면 실제 식사는 6시 부터 가능하다고 그랬고 나는 6시에 가서 다른 손님 없이 한 테이블만 불이 지펴져 있었는데 그렇게 사람이 없다는 생각은 안들고 아늑하고 좋았다.